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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함 수출 시장 현황

    고속함은 여러 가지 기준에서 정의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선체길이 30∼65미터, 배수톤수 100∼600톤, 운항속도 30노트 이상, 함대함 유도무기를 장착하여 공격 능력 보유 등을 고속함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고속함의 임무와 기능이 대양을 항해할 수 있는 초계함(corvette)급이나 상대적으로 경무장한 해양 초계함(OPV : Offshore Patrol Vessel)급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환은 작전환경의 변화에 따른 것이며 많은 국가가 평화시에도 초계 임무를 수행해야할 해역이 확장된 것이다. 즉 1982년 유엔의 해양법(Law of the Sea) 조례에서는 200해리까지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관할권을 인정함에 따라 관할 해역이 넓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원해까지 초계임무를 수행해야하는 고속함의 안정성, 내파성이 요구되고 연료와 물자 탑재량이 증가하게 되어 큰 선체의 고속함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또한 기존의 고속함이 자체방어능력과 생존성이 취약한 것도 새로운 고속함의 출현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 개발되는 고속함은 여러 가지 특징을 보이고 있다. 선체는 앞부분이 둥그런 만곡형(bilge type)이며 단일 선체로 되어 있어서 물보라를 측방으로 보내고 선수부의 부력을 증가시키고 파고가 높을 때 피치를 억제시키도록 설계되고 있다.
    전술적으로는 레이더로부터 탐지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 RCS(Rader Cross Section)를 감소시키고 있다.
    함정의 전투체계는 개발 회사에 따라 다양하며 기본적인 자료처리와 표적지시 시스템을 갖춘 재래식에서부터 최신의 지휘, 무장통제, 센서, 전자전 및 무장체계를 갖춘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유럽의 선두 3개 조선소에서 건조한 고속함에는 최신의 정밀한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로는 Signaal사의 TACTICOS시스템, Thomson-CSF사의 Tavitac NT시스템 등이 있다.
    무장의 성능도 강화되어가고 있다. 중구경 기관포를 기본으로 하고 Harpoon, MM40 Block Ⅱ 미사일 등 장거리용 함대함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으며 자체방어를 위한 근접방어체계(close-in weapon system) 또는 근접 미사일방어체계(inner layer missile defence system)와 디코이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표적 탐지를 위한 3차원 레이더, 광대역 ECM체계, 적외선 탐지, 추적 시스템 등 탐지체계가 보강될 것이다.
    러시아에서 수출하는 고속함에는 주로 Styx미사일을 장착했으나 앞으로는 미국제 Harpoon과 유사한 Kh-35미사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건조한 고속함에는 초보적인 수준의 무장이 탑재되어 있으며 자체방어 무장으로는 30mm 구경의 AK-230, 쌍열포 1대를 장착하고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유럽의 고속함(FAC : Fast Attack Craft) 수출 시장은 프랑스의 CMN(Constructions de Mecaniques de Normandie) 조선소가 석권하여 전세계적으로 250척 이상을 수출하였다. 그 이후에 독일과 영국의 조선소가 수출 대열에 참여하였다.





그림. 프랑스 CMN 조선소가 건조한 최신 고속함


    세계적으로 고속함을 건조하는 조선소는 다음과 같이 구별할 수 있다.
   
유럽의 고속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조선소는 프랑스의 CMN, 독일의 Luerssen, 영국의 Vosper Thornycroft 조선소이다.
   
구 소련에서 고속함의 설계와 건조는 Almaz Central Marine Design Bureau에서 담당하여 연방내의 수요를 충족했으며 냉전 이후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의 여러 조선소에서 국내용과 수출용으로 고속함을 건조하고 있다.
   
여러 국가에서 자국의 실정에 맞는 고속함을 자체 건조하거나 면허 생산하고 있다. 이들 중 대표적인 조선소는 아래와 같다. (괄호 안은 국명)
        Kraljevica Shipyard(크로아티아),
        Finnyard(핀란드),
        Mazagon Dock Ltd와 Goa Shipyard(인도),
        Israel Shipyard(이스라엘),
        KvaernerMandal(노르웨이),
        Karachi Naval Dockyard(파키스탄),
        ST Marine(싱가폴),
        China Shipbuilding Corporation(대만),
        Goluck Shipyard(터키)

(JDW, 1999. 3. 17, pp.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