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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신형 공격 원자력 잠수함

    러시아 해군은 잠수함 개발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 러시아 잠수함의 주력은 핵 억제용의 전략 원자력 잠수함(SSBN)과 수중전용 공격 원자력 잠수함(SSN)이다. 그 중 SSN은 현재 Akula II형(Type 971M) 최종함 1척과, 신형함 Severodvinsk 급(Type 885)이 Severodvinsk의 잠수함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Akula II형은 1985년부터 건조가 계속되어 온 Akula 잠수함 시리즈의 개량형으로, 16번함까지 건조 되었으며 향후 SSN의 주력으로 15척 정도가 유지될 것이다. 수상배수량 7,500톤, 수중배수량 9,500톤(Akula II)의 대형 SSN으로 승무원 73명, 수중 속력 28노트까지 발휘하고, 533mm 어뢰발사관과 650mm 발사관을 4문씩 장비하고 있다. 탑재 무기는 다양하다. 533mm 발사관에는 Type 40 대잠어뢰, SS-N-15 대잠미사일, SS-N-21 대지공격용 장사정 순항미사일(핵탄두 장착)이 탑재된다. 또한 650mm 발사관에는 Type 65 대수상함용 대형어뢰, SS-N-16 대잠미사일이 탑재되는 외에도 대공용 소형 launcher SA-N-5/8이 18발까지 탑재된다.





그림 1. Akula II형 SSN


    한편 1993년부터 건조가 시작된 Severodvinsk급은 다용도형 SSN으로, 선체 형상이 어뢰형으로 되면서 긴 세일이 선체 앞쪽에 치우쳐 위치하는 등, 이미지가 기존의 SSN과 크게 달라졌다. 배수량은 수상 9,500톤, 수중 11,800톤의 세계 최대급이고, 승무원은 85명, 어뢰발사관은 6문으로 이중 2문이 533mm, 4문이 650mm이다. 각종 어뢰 및 로켓 무기들은 이들 발사관실에 탑재되며 그 총수는 30발까지 된다. 이 급에서 특징적인 것은 세일 후방의 선체 내에 좌우 합계 8문의 미사일 발사관이 수직으로 장비된 것으로, 여기에는 서방측의 Harpoon과 유사한 SS-NX-26 대잠미사일이 탑재되어 있다. SS-N-21 대지 순항미사일의 탑재는, 핵출력 200킬로톤 핵탄두가 장착된 것이 START II 전략 핵무기 삭감교섭의 합의에 따라 향후 퇴역하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불분명하다.





그림 2. Severodvinsk급 SSN


    Severodvinsk급의 주기관은 195MW의 원자로와 2대의 터빈이 출력 4,300마력의 추진축(1축)을 구동하고, 수중 최고속력 28노트를 발휘한다.
    선체는 길이 120m, 폭 15m, 흘수 10m로 꽤 대형이고, 탑재 무장 등이 최신의 것으로 되어 있다. 성능면에서 Akula II급보다 어느 정도 진보했는가가 주목되고 있다.
    본 급의 장래를 좌우하는 요인은 기술이 아니라 예산 사정이다. 지금까지 5척의 건조가 계획되어 이미 2척이 기공된 상태이나, 1993년부터 건조가 계속되고 있는 1번함도 1999년에 예정대로 취역이 될 수 있을 것인가가 벌써부터 걱정되고 있다.
    Severodvinsk 조선소에도 최근의 재정 위기로근로자의 임금 미지급 문제가 제기되어 있어, 공사가 전부 지연될 조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조선 관련 산업 전체에 확산되어 있는 생산 활동의 정체 및 혼란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이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본 급의 전력화는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世界の艦船, 1999.2, pp.83∼84)